대부분의 노트북 장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여 다양한 용도로 자신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휴대성이 높은 노트북일 수록 USB, 영상출력 등 데스크탑 PC보다는 부족한 포트 수로 인해 추가적인 주변기기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서피스북2도 주변기기를 연결할 포트가 많은 편은 아니죠. USB A타입 2개, USB C타입 1개, SD카드 슬롯 1개가 전부입니다.
저는 서피스북2를 긴 시간동안 주로 집, 회사 그리고 자주 출장을 다니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필요한 주변기기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서피스북2 악세사리 구매 이유와 구매해도 좋은지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고자 정리해보았습니다.
서피스 펜
Microsoft New Surface Pen
추천여부 : 서피스북 사용자라면 무조건 추천
태블릿 모드로 사용이 가능한 서피스북2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는 서피스펜은 어찌보면 서피스북 사용자들에게는 필수품이라 생각합니다. 윈도우의 태블릿 모드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손으로 화면을 조작하면 상당히 어색하다는것을 느끼실 거에요.(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요??) 특히 안드로이드 태블릿 혹은 아이패드를 사용하시다가 윈도우 태블릿 모드를 사용하면 어색한 느낌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죠.
이러한 어색한 느낌을 서피스펜은 많이 감소시켜줍니다. 또한 펜촉이 부드러워 필기감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회의 시 필기할 때에도 아주 잘 사용하는 주변기기입니다. 특히 포토샵 작업시에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서피스펜의 측면버튼과 후면버튼을 이용하여 스크린샷 혹은 어플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또한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죠.
서피스 독
Microsoft Surface Dock
추천여부 : 서피스북 사용자라면 무조건 추천
집이나 회사에서 서피스북2에 모니터, 유선 인터넷 혹은 기타 주변기기를 편하게 연결하고 싶으시다면 서피스독을 추천드려요.
유선랜, 디스플레이포트로 4K모니터 2대 연결, USB확장을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아주 편한 주변기기입니다.
요즘 서피스북3가 출시되면서 서피스독2도 같이 출시가 되었던데 4K모니터 지원하는 주파수와 USB-C 연결 포트로 구성이 되어있더라고요. 4K모니터 2대를 연결할게 아니라면 중고나라에서 서피스독 1세대를 저렴하게 구매해서 사용하는편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MicroSD 카드 젠더
BaseQi iSDA 351A
추천여부 : 서피스북 사용자라면 무조건 추천
자주는 아니지만 서피스북2를 포멧한 횟수가 5~6번 정도 되네요. 윈도우용 응용프로그램이 발전함에 따라 그만큼 설치용량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서피스북2 1TB모델을 구매한게 아니라면 보통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 쓰실텐데요. 운영체제 포멧 시 자료를 다 날려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저장 파일을 백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제가 서피스북2도 512GB 모델이라 파티션을 나누기가 애매하다보니 나누지 않고 사용을 합니다. 대신 중요 파일은 NAS를 활용하여 보관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NAS를 대신해서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가 필요하더라고요. 서피스북2에는 SD카드 슬롯이 있지만 SD카드를 꽂으면 툭 튀어나와 이동시에는 무조건 서피스북2에서 제거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BaseQi 351A(13인치 서피스북2는 BaseQi 350A입니다.)라는 서피스북2 전용 MicroSD젠더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해주는 주변기기입니다.
색도 서피스북2와 같은 색이고, SD카드 슬롯에 쏙 들어가서 마치 서피스북2와 한 몸인 듯 있어서 정말 강추하는 제품이에요.
국내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워 아마존에서 구매했습니다.
USB-C to HDMI 어댑터
Microsoft Surface USB-C to HDMI Adapter
추천여부 :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출장가서 회의를 자주하는 저에게는 번번히 제 서피스북2와 출장지의 외부 화면을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Microsoft Surface USB-C to HDMI Adapter는 4K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라 왠만한 모니터는 다 연결이 가능합니다.
USB 허브 랜카드
ipTIME U1003
추천여부 :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USB-C타입 포트가 있는 노트북이라면 USB-C로 연결가능한 멀티허브를 추천합니다.
USB-C to HDMI 어댑터와 마찬가지로 출장 시 유선랜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구입했어요. USB 3.0 A타입 포트로 연결되 고 확장 포트가 3개가 있어 여러모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뽑기운이 나빠서인지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 그닥 추천하지는 못하겠네요.^^;
요즘은 USB-C 타입 입력단자에 인터넷, 영상출력, SD카드 포트, USB확장포트까지 모두 들어있는 멀티허브가 많이 나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안구역도 들어가서 회의를 해야하는 직업이다보니 HDMI어댑터는 별도로 구매해야했지만 이왕이면 모두다 합쳐져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여부 : 이어폰이 필요한 장소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서피스북2의 이어폰 단자가 정말 애메한 위치에 있다보니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작고 가성비 좋게 나오기 때문에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시는것을 추천드려요.
QCY-T1을 시작으로 저렴하면서 음질은 어느정도 괜찮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많이 출시가 되었죠.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 및 보관도 유선보다 편하기 때문에 특정 제품을 떠나 블루투스 이어폰은 적극 추천드립니다.
무선 마우스
Logitech MX Master 시리즈
추천여부 : 게임이 아닌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Logitech MX시리즈는 모두 추천드려요!
맥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터치패드의 활용도가 너무 좋아서 마우스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죠.
저 또한 어느 정도는 공감하고 있는 말이고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MAC OS가 터치패드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OS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윈도우 사용자라면 터치패드보다는 마우스가 필수죠.
Logitech MX Master를 구매한 이유가 첫 번째로 버튼이 많았고, 두 번째로 3대의 PC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했으며, 세 번째로 전 큰 마우스를 선호하는데 Logitech MX Master가 크기도 하고 실제로 써보니 제 손에는 정말 편하더라고요.
또한 Logi Option이라는 로지텍 전용 어플로 마우스의 버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추천포인트라 할 수 있어요!
또한 Logitech MX Master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블루투스 연결도 되지만 리시버도 따로 제공해 준다는 점!! 덕분에 전 Logitech MX Master를 서피스북2와 같이 항상 들고 다니면서 회사 데스크탑 PC에서는 리시버로 연결해서 쓰고, 서피스북2를 사용할 때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저는 노트북을 구매할 때 마다 매번 느끼지만 노트북만 구매해서는 절대 끝이 아니라는 것! 아마 조만간 맥북으로 갈아탈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이 주변기기도 다 처분하고 맥북용으로 다시 구매해야겠죠..(ㅜ_ㅜ) 그 때가 되면 다시 리뷰 남길게요~^^;;
이상! 모두 다~~~~~~~~ 제돈 주고사서 써보고 작성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서피스북2 주변기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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